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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본 것들만 2018. 12. 28. 02:09

    ㅎ...산거 인증용인데 사진꼬라지보니 영수증 인증하는게 나을지경ㅎ..

    요즘 알쓸신잡 보고 있는데 김영하 작가도 너무 좋고, 치매에 걸린 연쇄살인범이 딸이 데려온 남자가 연쇄살인범인걸 알게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라고 하길래 꽂혀서 바로 책 사러감
    사실 책을 읽는 것 보다는 사는걸 더 좋아하는데 그마저도 요즘은 서점 가기도 귀찮고 종이보다는 핸드폰으로 보는 게 편해서 책 안산지 꽤 됨ㅋㅋ근데 영화보러 나간김에 겸사겸사 서점 들려서 책 사왔당 역시 종이 책이 좋다리

    스포?주의




    책이 얇아서(그래서 만원인가봥) 되게 금방 읽었음 한시간~한시간 반 정도면 다 읽는 듯 문장도 짧아서 나같이 책 안읽는 사람도 읽기 쉬웠고 몰입도도 굳이라 한번에 휘리릭 읽었당
    우울한거 보고나면 일주일씩 우울해 있어서 멘탈 털리는 내용일줄 알고 좀 쫄았는데 보고나서 후유증도 없었음ㅋㅋ

    스토리는 기대했던거 보다 훨씬 재밌었음 반전도 있고 ㅇㅇ 줄거리가 다가 아니더라는... 추리나 스릴러 취향 아닌데도 되게 재밌었당 책을 안좋하거나 장르가 취향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읽어볼만 한듯ㅇㅇ
    줄거리만 듣고도 재밌겠다고 생각했지만 반전이 ㄹㅇ 재밌음 지금 생각해보면 반전의 내용을 암시하는 문장들이 나오는데 읽는 동안은 전혀 몰랐음...

    근데 연쇄살인범 얘기라서 그런가 좀 섬찟한 부분들이 있음ㅋㅋ 읽는동안 무섭진 않았는데 밤에 집가는길에 생각나더라..

    알쓸신잡 보면서 김영하 작가가 말하는 방식? 표현?이 되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만큼 문장들도 좋았음 유희열이 글만 보고 사랑에 빠질 수 있냐고 물었을 때 작가들도 팬이 있다고 했는데 ㅋㅋㅋ 이해가 됐음ㅋㅋㅋㅋ 연쇄살인범인 주인공이 문화센터에서 시를 쓰는데 강사가 메타포가 멋있다고 칭찬하니까 "비유가 아닐세 이친구야" 하는 장면처럼 유머가 담긴 부분들이 매우 취향이었다

    물론 이해안되는 부분들도 좀 있었음..  도대체 니체는 왜 언급했으며..  반야심경은 왜 읊었는가...
    그리고 개는 그래서 있는거야 없는거야???ㅠ

    스포 좋아해서 영화보기전에 무슨 내용인지 결말까지 다 찾아보고 가는데 이건 스포 알았으면 좀 푸쉬시 였을듯 ㅋㅋㅋㅋ 스포없이 봐주세여ㅠㅠ



    영화 별점 매기는 건 쉬운데 왜 책은 어려울까.. 내가 이 책에 별점을 매겨도 되나..? 싶은 기분이 듦ㅋㅋ책을 하도 안읽어서 그런가 책이나 작가들이 좀 어렵다... 그래도 매기자면 ★★★★☆ 네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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