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이자카야 남오토코 ★★★★☆

A세트-탕 아무거나, 꼬치6개
탕은 아무거나라더니 모츠나베는 안된다고해서 못먹음 쒸익쒸익
꼬치는 원래 6개 주는데 또 먹다가 정신차렸다ㅎ

꼬치 파는 이자카야가 별로 없어서 꼬치 먹고싶을때마다 종종 오는 곳
원래는 사람 별로 없던데 크리스마스라 그런가 사람 꽤 많았다. 크리스마스라 단체보다는 2인 손님이 훨씬많을텐데 테이블은 거의 다 4인석이라 2명씩 들어올때마다 2인석 앉아달라 단체오면 옮겨달라.... 구구절절이라 빨리 먹고 나옴...ㅎ

여기 처음 갔을 때는 미친 내가 먹어본 나가사끼 중에 제일 맛있어 이랬는데 어느순간 그 맛이 더이상 안나더니 이제는 그냥 평범해짐.. 그래도 고기랑 해산물 많이 넣어주고 아직 평타 이상은 되는듯ㅋㅋㅋ

꼬치는 갈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데 어제는 베이컨+토마토 애호박+베이컨 팽이버섯+삼겹살..?(처음 먹었을 때는 내장인줄) 닭날개 닭꼬치 고등어 였음 개취 최애는 팽이버섯 들어간거랑 닭날개ㅋㅋㅋ
고등어는 양념도없이 구운거 먹었더니 좀 비렸고 닭꼬치는 서빙하시는분이 놓다가 테이블에 떨구시더니 죄송하다고 다시 접시 위에 올려놓고 가심ㅎ......

서빙하시는분이 좀 정신 없어보이시기도 했고(그렇게 바쁘지도 않던데 왜징) 같이 가신분이 본인이 드신다고 하셔서...ㅇㅇ 그냥저냥..ㅇㅇ

여튼ㅋㅋㅋ여러번 가는 곳인만큼 평타 이상은 치는듯 처음 갔을 때는 미친 이건 별다섯개야 이랬는데 네개반이었다가 어제갔다오고 네개됨ㅋㅋㅋㅋ

크리스마스처럼 남들 다 쉬는 날 말고 평일 저녁에 기름진 국물 땡기는 날 가서 탕 시켜서 술먹고오기엔 좋은 곳인듯!

고로케랑 타다키같은 것도 먹어보고싶은데 둘이 다 시키기엔 많아서ㅠ 다음엔 여러명이서 가봐야지.. 친구 없는 자..ㅎ